너한테 소중한 것인데 정말 속상하겠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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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은영의 실전 육아]-오늘의 육아 회화 #36


너한테 소중한 것인데 정말 속상하겠다~


아이가 소중한 물건을 학교 혹은 유치원에 가지고 갔다가 잃어버렸어요.

집에 온 아이가 울고 있다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?


"그러니까 가져가지 말라고 했잖아" 대신

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며 이렇게 말해주세요

"굉장히 속상하겠다. 네가 정말 소중히 하는 것인데 엄마가 네 마음 알겠어”


아이가 진정되면 감정적으로 흥분할 일이 아니라 

찾을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주세요.😀


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보자고 했지만

여전히 운다면, 혼내지 마시고 다시 한번 달래주세요.😥😯


❗ 여기서 주의 ❗

안타깝다고 금방 문제를 해결해버리지 마세요.

스트레스를 다루거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데 좋지 않답니다.


잃어버린 물건이 살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서 말할 수 있어요.

살 수 있는 것이라면 "다음 번 생일까지 용돈을 모아봐 모자라는 것은 보태줄게."

살 수 없다면 "정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어"라고 말해주세요.


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물건을 잃어버린 상황에서

아이의 속상함을 현명하게 대처해 주세요❤